(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강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5.0포인트(1.44%) 상승한 39,865.00에 거래됐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해 4만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8.91포인트(1.08%) 상승한 2,704.64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에서도 장중 테크, 기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대형 반도체주인 어드밴테스트(TSE:6857)와 도쿄일렉트론(TSE:8035) 주가도 상승 폭을 키우며 각각 2.1%, 4.1% 넘게 올랐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 대비 2.4% 올라 모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수석 전략가인 나가타 기요히데는 이날 일본 증시 강세에 대해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일본 증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0% 상승한 150.370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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