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구간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금리가 소폭 내린 반면 중장기는 다소 오르며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2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1분 기준 전장보다 1.00bp 하락한 3.5825%에 거래됐다.
2년은 1.00bp 하락했고, 3년도 1.00bp 내렸다.
반면 5년은 0.50bp 상승한 3.3125%를 나타냈다. 10년은 0.50bp 오른 3.3200%를 기록했다.
이날 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다음날 1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를 앞두고 국내외 채권시장의 방향성이 희미한 상황이다.
장중 뉴질랜드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으로 금리는 다소 반락 압력을 받았다.
장기구간은 연휴 이후인 다음 주 국고채 30년물 입찰 등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금리 고점 인식은 있지만, 동력이 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지표 결과에 연동되는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RS(SOFR) 금리는 중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장과 같은 2.9650%를 나타냈다. 5년 구간과 10년 구간은 각각 3.0bp씩 내린 2.6850%, 2.6500%였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단기는 축소됐지만, 중장기 구간은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전 거래일보다 1.00bp 축소된 마이너스(-) 61.75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3.50bp 확대된 -62.75bp를 기록했다.
jw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