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대표, 삼성에 협업 제안…"온디바이스 AI가 혁명"

(바르셀로나=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삼성전자에 협업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 부문 사장과 만났다.

황 대표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링’, ‘스마트싱스’ 등에 관심을 보이며 노 사장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황 대표가 갤럭시 링 시착을 희망하자 노 사장은 이른 시일 내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에 온디바이스 AI라는 것을 통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며 “앞으로 AI 서비스에 혁명을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 사장은 감사를 표하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발전시키고 디바이스도 확대하겠다”고 호응했다.

황 대표는 노 사장에 온디바이스 AI 측면에서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제안했다.

황 대표가 “AI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며 “삼성하고 같이 좋은 거를 만들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하자, 노 사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20여분 간의 삼성전자 부스 관람을 마친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해 삼성이 이번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