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확실히 이전시키겠다면서 산은 부산본부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주제의 열한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그동안 정부가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작년 5월 산은을 이전 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했고, 작년 7월에는 산은 부산 이전 방안을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산은법 개정을 해야 부산 이전이 가능한데 개정안이 국회에 논의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 참여하는 상황이다. 법 개정을 빨리해서 확실하게 산은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산은법 개정 이전이라도 산은 부산본부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산은 이전뿐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서 부산시가 글로벌 금융허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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