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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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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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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美 국채 강세는 베어마켓 랠리…속지 마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작년 말 채권시장이 폭발적인 랠리를 펼쳤지만, 이는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가드의 미국 국채 추종 ETF인 ‘EDV’ 추이
[출처 : 미국 마켓워치]

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대학의 에드워드 맥쿼리 교수는 “끔찍한 약세장에선 맹렬한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곤 한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채권 약세장이었던 2020년과 같은 강도의 하락장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작년 마지막 두 달간의 채권 랠리로 많은 사람이 2020년부터 시작된 약세장이 끝났다고 믿지만 꼭 그렇지 않다”며 “2020년 여름 채권 약세장이 시작된 이후 비슷한 규모의 랠리가 적어도 두 번 더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시장을 보면 첫 번째 랠리 이후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세장이 재개됐다. 이 기간 미국 국채시장 대용물인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익스텐디드 듀레이션 트레저리 인덱스 ETF'(EDV)는 10개월간 50% 하락했다.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번째 랠리가 나타난 뒤 또 이후 10개월간 EDV는 34% 하락한 바 있다.

맥쿼리 교수는 기존 두 번의 급등이 약세장 랠리로 판명 났다고 해서 작년 말 랠리도 그러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랠리의 규모만으로 새로운 강세장이 나타났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흐름이 강세장인지 약세장 랠리의 시작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우리가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시장은 그 변수를 반영하기 위해 이미 변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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