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최우형 케이뱅크 신임 행장이 29일 공식 선임됐다.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행장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1966년생인 최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했고, 이후 삼성SDS, 엑센츄어, IBM 등 IT 기업에서도 경력을 쌓은 금융·IT 전문가다.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금융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업무간소화서비스(RPA) 도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최 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과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3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케이뱅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민 현 KT 재무실장과 조이준 현 BC카드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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