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메타·구글·MS 수혜주 지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주가 붐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AI의 주가 부양 효과는 일부 거대 기술 기업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 투자기관은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월가 투자기관 레이먼드 제임스는 투자자들에게 “아직 생성형 AI는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생성형 AI가 상용화되면서 단 몇 개의 기업들만 승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성형 AI로 인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뉴욕증시 상장 기업은 빅테크 일부 기업에 한정된다고 봤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과 구글을 AI의 수혜 주로 지목했다.
특히 아마존과 메타의 AI 주가 부양 여력이 크다고 레이먼드 제임스는 진단했다. 아마존은 가장 최근 콘퍼런스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I 진전을 증명했고, 메타는 생성형 AI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큰 이득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봤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이미 생성형 AI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기업이라고 레이먼드 제임스는 설명했다.
올해 뉴욕증시는 'AI 광풍'을 타고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한 해 동안 45%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100지수는 무려 54% 이상 폭등했다.
관련 종목: 아마존(NAS:AMZN), 메타 플랫폼스(NAS:META), 구글(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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