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는 157.4조…개인투자용 국채는 1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11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이었던 이달(12월, 3조7천억 원)보다 크게 늘었지만, 시장 예상(11조~12조원)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만기별로는 2년물 1조2천억원, 3년물 2조2천억 원, 5년물 1조9천억 원, 10년물 2조 원, 20년물 7천억 원, 30년물 2조7천억 원, 50년물 3천억 원 규모다.
교환은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4천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 종목간 1천억 원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내년 총 158조4천억 원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중 국고채를 157조4천억 원 범위내에서 발행하고 개인 투자용 국채는 1조 원 수준 발행한다.
1분기에는 연간 발행량의 27~30%인 42조5천억 원에서 47조2천억원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물별 비중은 1분기와 연간 공통으로 단기물(2ㆍ3년물) 30±3%, 중기물(5ㆍ10년물) 35±3%, 장기물(20ㆍ30ㆍ50년물) 35±3% 수준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급적 월별 균등 발행을 추진하되 재정 집행 속도, 세수 여건, 시장 상황 등 고려해 발행물량을 탄력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에 다음 분기 발행 목표를 공개하고, 분기별 발행 목표 변경이 필요할 경우 수정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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