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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5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다만 간밤에는 달러가 약해지며 전일 뉴욕장 NDF 종가(1,333.50원) 대비로는 3.50원 반락했다. 매수 호가(BID)는 1,329.90원, 매도 호가(ASK)는 1,330.10원이었다. 미국 2월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둔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85선으로 내렸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8.9bp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50.410엔에서 150.13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40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93위안을 기록했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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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24 참가…’디지털 혁신 기술’ 선보인다

KT, MWC 2024 참가[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KT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전시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먼저 NEXT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목표로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On Device 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 'Genieverse in School' 코너는 행정 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체험할 수 있다. KT 이정우 홍보실장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인공지능,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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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주간] 물가 충격 속 대기매수 버텨줄까…금통위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이번 주(19~23일) 서울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이은 미국 물가 서프라이즈로 금리가 한층 더 높아져 개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또다시 금리 상단을 인식한 '밀사(밀리면 사자)' 심리도 여전할 전망이다. 19일 30년 국채선물이 상장돼 첫 거래를 개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시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최상목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20~21일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23일에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자리한다. 기재부는 21일 2023년 3/4분기(8월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결제·환전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22일에는 제6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2024년 3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4년 2월 발행실적이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20일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와 2023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22일에는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공개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한은의 2024년 2월 경제전망과 관련 보고서도 공개된다. 미국은 19일(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다.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주 후반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다. ◇ 약세 플래트닝…금리 인하 기대 조정 지속 지난주(13~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민평금리 기준)는 10.2bp 오른 3.406%, 10년물 금리는 7.5bp 상승한 3.480%를 기록했다. 국고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10.1bp에서 7.4bp로 축소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주 초반부터 설 연휴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를 소화하며 금리는 급등했다. 미국의 1월 CPI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기보다 3.1%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0.2%, 2.9% 상승)를 각각 웃돌았다. 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8% 줄어들며 시장 예상치(0.3% 감소)를 하회했다. 채권 강세 재료임에도 금리 하락이 제한되며,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조정되는 국면임을 재확인했다. 전반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밀리면 사자' 수요를 다소 누르며 기존 박스권 상단을 높여나간 한 주였다. 레포 가중평균수익률이 3.7% 부근을 기록하는 등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은 빠듯했다. 이에 한은의 RP 매입도 나왔다. 주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강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만4천615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만2천423계약 순매도했다. 지난주 서울 채권시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상회했다. 이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주 마지막 거래일 재차 급등했다. 주요국 장기금리 가운데 미국 10년 금리는 10.87bp 올랐고 호주 10년 금리는 6.73bp 상승했다. 일본 10년 금리는 0.55bp 올랐다. ◇ "반등 목표치 근접…금통위 관망 속 대기 매수" 전문가들은 시장금리 수준이 반등할 수 있는 레벨에 근접했다며 제한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매파적인 기조를 취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은 "미국의 1월 물가 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시장금리가 반등 목표치 상단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연준의 태도는 의사록에서 매파적으로 다시 확인되겠지만, 재료로서의 영향력은 진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는 '언제냐'의 문제일 수 있고 고금리에 매수 수요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서 "가격 메리트를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PPI 서프라이즈 영향에 약세 출발 후 금통위 관망세와 대기 매수 수요에 힘입어 약세 폭을 줄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CPI 발표 직후 미 당국자들은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PCE에 속하는 PPI의 헬스케어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항목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실망감이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물가 경로가 다른 한국 입장에서 금통위가 1월보다 매파적 입장을 보일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생활물가와 가계부채 우려를 기반으로 고금리 장기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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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전세보증금 에스크로 도입 긍정적 검토"

"부동산 가격 인구만의 문제 아냐" [출처: KBS 일요진단 라이브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보증금 사기 문제와 관련해 에스크로 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인구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한다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비췄다. 최근 들어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급등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며 4년 전과 비교해 아직 역전세가 우려되는 지역도 있다고 진단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삼자에 예치하는 방안이 어떠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에스크로란 상거래 시에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제삼자가 중개해 금전 혹은 물품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연구원은 전세보증금 사기와 관련해 보증금 신탁 혹은 제3기관 예치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전세를 얻을 때 공인중개사가 채권관계, 전세사기 가능성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의무를 강화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세가격 동향에 대해서는 상승세는 맞지만 치솟는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통계를 분석해 보면 4년 전에 비교해서 한 90%, 95% 수준"이라며 "일부에서는 아직도 역전세가 걱정되는 데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활동 전반을 살펴봤을 때 견조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부동산 가격은 꼭 인구만의 문제가 아니고 더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에 관계되는 문제"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9위권에서 세계 5위권 정도까지 진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견조하게 안정화되면서 올라가는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한다고 밝혔다. sp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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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도 엔비디아 실적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예상보다 강한 미국 물가 지표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멀어지고 있지만 결국 기업들의 실적이 증시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NVIDIA) 프리퍼드 파트너 로고[한컴MDS 제공]  특히, 다음 주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끄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21일에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다음 주 국내외 증시에 핵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은 예상보다 높았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타격을 받았지만 회복했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기업들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핵심 이벤트"라며 "이제는 미국 시장 시가총액 3위(1조8천만달러)에 도달하면서 지수 내 절대적인 영향력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강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만약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에는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인하에 대한 시장의 시각에 따라 스타일이 매일 바뀌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리는 당장 방향성을 잡고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금리의 박스권 내 등락을 통해 성장과 가치 로테이션을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 단기매매의 영역이라 효율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확실한 것이 있다면 실적"이라며 "차주에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예정으로 시장이 실망하게 할 만한 내용은 없을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실적 모멘텀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전문가들도 미국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첫 기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만큼 단기 추가 상승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나, 중장기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연중 기준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 대형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P500 기업 중 350개 업체가 실적을 공개했다"며 "해당 기업 중 64%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80%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EPS(조정 주당순이익)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 역시 고질적인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실적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질적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기업 가치 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며 "다만,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 요건인 수출 경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등 대형 기술 성장 섹터의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 선행이 필요하다"며 "수출 업황 회복 확인 시 주력 수출 산업의 상승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림*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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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의 약진…ETF 3조 돌파에 인덱스펀드 수익률 1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청룡의 해를 맞은 한화자산운용이 비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인덱스펀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상품이 나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운용의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14일 기준)이 6.72%를 기록,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등을 차지했다.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의 수익률(0.17%) 대비로 뚜렷하게 나은 성과다.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최근 1개월·6개월 수익률에서도 11.40%, 15.41%라는 성과를 거둬 국내주식형 인덱스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배당성장주란 배당을 지속해서 늘리는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 펀드에 주로 편입된 업종은 금융업(36.03%)·서비스업(9.64%)·화학(9.07%)·보험(7.37%)·유통업(6.16%) 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섹터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으로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이다. 전수경 한화운용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의 상승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전까지 PBR이 낮은 자동차·금융·지주 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운용은 ETF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려는 한화운용의 'ARIRANG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6일에 3조812억 원을 기록, 3조 원이라는 허들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로 60%가량 증가한 규모다. 내부에서는 지난해의 조직개편이 순자산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작년 9월, 한화운용은 전략사업부문에 ETF와 연금·디지털마케팅·신사업 부서를 편제해 조직 내부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한화운용의 대표적인 ETF 중 하나는 '한화ARIRANG K방산'이다. 국내 유일의 방산 테마 ETF로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34%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를 훌쩍 웃도는 성과다. 국내 방산 기업의 조 단위 수출 계약이 연초부터 포문을 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산 테마가 투자자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말 한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방산을 꼽으며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앞으로 더욱 정교하게 시장환경에 맞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내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t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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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뉴욕증시-주간전망]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주목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모니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0일~23일) 뉴욕 증시는 평소보다 짧은 거래일 속에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우려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6월로 후퇴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S&P500지수는 5,000선을 유지했으나 상승 랠리에는 제동이 걸렸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11%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2%, 1.34% 떨어졌다. 지난주 하락세가 고점 부담에 따른 일시적 조정인지 아니면 펀더멘털이 바뀐 데 따른 추세 전환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21일에 나오는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의 실적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쐐기를 박으면서 당시 금리 인하 전망은 3월에서 5월로 후퇴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같이 언급하게 만든 회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3% 올라 예상치를 웃돌고, 전년 대비 수치도 2%대에 진입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3.1%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은 5월에서 다시 6월로 후퇴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금리 전망치에서 올해 0.25%포인트씩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당시 많은 전문가는 이를 근거로 올해 하반기나, 이르면 올해 여름께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들어 연준 당국자들도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6월 인하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78%가량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셸 보먼, 필립 제퍼슨, 리사 쿡,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서 연준의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주식 시장의 큰 관심 중 하나는 21일 나오는 엔비디아의 실적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지난 12개월간 250%가량 올라 미국 주가지수의 강세를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도 46% 이상 올라 시총이 1조7천940억달러까지 늘어나며 미국에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AI 열풍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 3조달러 돌파라는 소식과 함께, MS를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만든 데 이어 엔비디아마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 같은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팩트셋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1월 29일로 끝난 4분기 매출이 203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4.59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37%, 704% 증가한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 24% 증가한 것이다. 4분기 증가율은 3분기의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인 34%와 50%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다. 시장이 어느 수치에 주목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은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 때문에 이번 주 거래일은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거래일이다. 지수가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누차 언급해왔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시장이 현실 자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힘을 싣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시경제 환경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발할 정도로 악화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할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사는 기본 시나리오로 6월부터 4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2가지 매파적 대안 시나리오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중 하나는 65bp가량(인플레 조정 중립 금리 R-star를 0.5%로 가정한 경우)의 금리 인하, 두 번째는 20bp 미만(R-star를 1.5%로 가정한 경우)의 금리 인하, 즉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선반영해온 증시는 버티기 힘들어질 수 있다. CNBC가 올해 1월에 업데이트한 월가 전략가들의 S&P500지수 연말 전망치 평균은 4,936이다. 이미 지수는 5,000을 돌파한 상태이다. 월가의 지수 최고 전망치는 5,250으로 CFRA이 제시한 것이며, 최저는 JP모건체이스가 제시한 4,200이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9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20일 1월 경기선행지수 Q4 온라인 소매판매 팔로알토 네트웍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월마트, 홈디포 실적 -21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마라톤 오일 실적 -22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1월 기존주택판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모더나, 도미니언 에너지, 부킹 홀딩스 실적 -23일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실적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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