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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5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다만 간밤에는 달러가 약해지며 전일 뉴욕장 NDF 종가(1,333.50원) 대비로는 3.50원 반락했다. 매수 호가(BID)는 1,329.90원, 매도 호가(ASK)는 1,330.10원이었다. 미국 2월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둔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85선으로 내렸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8.9bp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50.410엔에서 150.13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40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93위안을 기록했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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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테이블] ‘채권 명가’ KB證 2관왕…삼일, M&A 재무서 두각

삼정, 근소한 차로 M&A 회계 왕좌 등극…김앤장, 법률 부문 부동의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2023년 '보릿고개'를 지났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고군분투하며 실적을 쌓았다. KB증권은 채권 '명가'의 명성에 걸맞게 2관왕에 올랐으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 재무 부문에서는 셀트리온 덕을 본 씨티증권이 1위에 올랐지만, 삼일PwC가 대부분의 M&A 딜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법률 부문에서는 김앤장이 부동의 왕좌를 지켰고 회계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삼일을 근소한 차로 눌렀다. KB증권[연합뉴스 자료사진]  ◇ M&A 셀트리온 덕 본 씨티…거래 건수는 삼일 최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3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완료 기준(Completed) 전체 재무 자문 금액은 77조9천388억원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5.3%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씨티증권은 4건의 거래 건수에도 16조6천326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조9천억원에 달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맡은 덕이다. 2위도 셀트리온 합병에서 매각 측 자문사로 참여한 모건스탠리에 돌아갔다. 자문 금액은 9조9천466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매각 자문사로 참여해 씨티그룹과 동일한 자문 금액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삼일PwC는 8조4천698억원의 자문 금액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셀트리온 합병 딜을 제외하면 사실상 M&A 자문 1위에 오른 성적표다. 거래 건수는 88건으로 37.77%의 비중을 차지했다. M&A 법률 자문에서는 김앤장이 38조9천785억원의 실적을 올려 11년 연속 1위 자리를 굳혔다. 총 129건의 거래를 성공시켜 다른 대형 로펌을 압도한 것은 물론 국내 조 단위 딜에서 활약했다. 태평양은 20조8천186억원의 실적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태평양은 4분기에만 11조2천94억원을 자문하면서 뒷심을 발휘해 3분기까지 김앤장을 추격했던 세종을 제쳤다. 3위에는 총 16조9천995억원의 실적을 올린 광장이 이름을 올렸다. M&A 회계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약 19조8천327억원의 실적으로 5년 만에 삼일PwC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삼정KPMG는 총 75건의 딜 건수로 2위 삼일PwC와 비교해 30여건 적었지만,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와 SK하이닉스 수처리 시설 매각 등 굵직한 조단위 빅딜뿐 아니라 중소형 딜을 두루 담당했다. 삼일PwC는 106건의 건수에도 19조745억원의 실적을 거둬 불과 약 7천500억원의 차이로 삼정KPMG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3조3천385억원의 실적을 챙긴 EY한영에 돌아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연합뉴스 자료사진]  ◇ KB證 채권부문 싹쓸이…NH證 유상증자·미래에셋 IPO 정상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주관과 인수 분야에서는 KB증권이 모두 휩쓸었다. KB증권은 올해 37조3천620억원(은행채 제외) 규모의 채권을 주관하면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반 회사채를 총 11조6천971억원 주관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기타금융 채권은 각각 4조4천55억원과 14조6천644억원 주관하며 1위에 올랐다. KB증권과 2강으로 분류되는 NH증권은 총 34조1천66억원의 채권을 주관하며 전년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총 19조2천890억원을 주관해 1, 2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채권 인수 부문에서 KB증권은 지난해 한국증권에 뺏긴 왕좌를 탈환했다. KB증권은 올해 총 17조5천493억원(은행채 제외)의 채권을 인수했다. 한국증권은 총 16조8천891억원의 채권을 인수해 6천602억원의 차이로 지난해 10여년 만에 오른 1위 자리를 내줬다. NH증권은 총 14조2천881억원의 물량을 인수하며 지난해 4위에서 한 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다. IPO에서는 지난해 8위에 그쳤던 미래에셋증권이 2년 만에 정상을 다시 탈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IPO 주관 금액 8천544억원, 점유율 23.8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건, 코스닥 13건 등 총 15건의 IPO를 주관하며 가장 많은 딜을 담당했다. NH증권은 작년 10위에서 올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NH투자증권은 주관 금액 5천624억원과 점유율 15.71%를 올렸다. 올해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5개 기업(리츠 제외) 가운데 넥스틸을 제외한 4곳에 모두 주관사로 참여했다. 3위 한국증권도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순위가 극적으로 상승했다. 주관 금액 5천392억원(점유율 15.06%)을 기록한 한국증권은 2위와 0.65%포인트(p)의 점유율 차이를 보였다.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간발의 차로 KB증권에 밀렸던 NH증권이 올해 유일하게 유상증자 주관 금액 2조원을 넘기며(2조552억원) 1위에 등극했다. NH증권은 올해 롯데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 한화오션 등 조 단위 유상증자에 모두 주관사로 참여하며 실적을 쌓았다. 2위 한국증권은 1조6천31억원의 주관 금액으로 19.5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과 한화오션 등 2건의 유상증자 주관으로만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채우며 '빅딜'에 집중했다. 3위에 오른 KB증권의 주관 금액과 점유율은 각각 1조1천994억원, 14.63%였다. 외화표시채권(KP) 부문에서는 HSBC가 64억8천160만달러를 주관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전체 발행량의 10.30%를 차지했으며 발행 건수는 67건에 달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58억6천720억달러를 주관해 2위로 밀려났다. 점유율은 9.32%, 발행 건수는 75건이다. 뒤를 이어 씨티와 BNP파리바가 3위와 4위에 올랐다. 씨티는 58억3천220만달러, BNP파리바는 58만1천220억달러를 담당했다. yg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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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테이블-유증주관] ‘빅딜 개근’ NH, 3년 만에 1위 복귀

*그림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지난해 간발의 차로 KB증권에 밀려 유상증자 주관 순위 1위를 놓쳤던 NH투자증권이 올해는 넉넉한 격차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2위, KB증권은 3위를 차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3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유일하게 유상증자 주관금액 2조원을 넘기며(2조552억원) 1위에 등극했다. 전체 주관금액 대비 점유율은 25.08%였다. 지난 2020년까지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장기집권'을 이어오던 NH투자증권은 2021년부터 2년 연속으로 KB증권에 이은 2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점유율 0.4%포인트(p) 차이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롯데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 한화오션 등 조 단위 유상증자에 모두 주관사로 참여하며 실적을 쌓았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은 1조6천31억원, 점유율은 19.56%였다. SK이노베이션과 한화오션 등 2건의 유상증자 주관으로만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채우며 '빅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수금액은 1조3천744억원으로 주관 1위인 NH투자증권(1조3천197억원)보다 많았다. 3위에는 KB증권이 자리했다. 주관금액과 점유율은 각각 1조1천994억원, 14.63%였다. 관여한 딜 건수로는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6건과 코스닥 11건, 외부감사법인 1건이었다. 한화오션과 롯데케미칼, 하나에프앤아이, KEC 등의 자금조달을 도왔다. 4위에는 삼성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주관금액 7천661억원으로 점유율 9.35%를 기록했다. 3천317억원 규모의 현대지에프홀딩스 딜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과 CJ CGV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대신증권은 주관금액 300억원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 주관금액과 점유율은 각각 7천373억원, 8.99%였다. 한화오션과 동국홀딩스, CR홀딩스, 디이엔티 등 딜을 주관했다. 6위는 신한투자증권(점유율 7.87%), 7위는 하나증권(3.65%)이었다.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올해 유상증자 총 주관금액은 8조1천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조2천983억원)와 비슷했으며, 2021년(16조8천23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올해 조 단위 유상증자는 한화오션(1조4천971억원)과 롯데케미칼(1조2천155억원), SK이노베이션(1조1천433억원) 등 총 3건이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조3천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딜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이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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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하락…S&P500 올해 24%↑마감

  NYSE 입회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지 못했으나 올해 24% 이상 올랐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05%) 하락한 37,689.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2포인트(0.28%) 밀린 4,769.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78포인트(0.56%) 하락한 15,011.35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까지 9주 연속 올랐다. 다우와 나스닥은 2019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S&P500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른 것이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4,796.56을 넘어서진 못했으나 올 한해 24.23% 올랐다. 올해 들어 다우지수는 13.70%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43.36%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랠리를 보여온 지수는 고점 부담에 오름폭을 축소해오다 이날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를 망칠 악재가 없는 만큼 올해도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부터 새해 첫 2거래일간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말한다. 1950년 이후 해당 기간 S&P500지수는 평균 1.6% 올랐다. 현재까지 크리스마스 이후 해당 지수는 0.3%가량 올랐다.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주가는 지난 10월 말 이후 랠리를 보여왔다. 같은 기간 10년물 국채금리는 5%를 웃돌던 데서 올해 3.9% 아래에서 마감했다. 올해 랠리는 대형 기술주 7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이 주도했으나, 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가 12월 한 달간 12%가량 오르는 등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소형주의 반등도 이끌고 있다. 러셀2000지수의 상승률은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이날 발표된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은 크게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를 기록해 전달의 55.8에서 급락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50.0도 하회했다. 수치가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해당 지역 제조업 경기는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과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중국에서 판매할 게임용 반도체 칩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보잉의 주가는 중국 항공사들이 737맥스 여객기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0.1% 오르는 데 그쳤다. 리프트의 주가는 노무라가 투자 의견을 내렸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피스커의 주가는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차량 인도량이 30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조만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내년 상반기 흐름은 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스콧 렌 선임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오늘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하면 새해 며칠 내에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1분기는 고르지 못할 것이라며 S&P500지수가 자사 연말 전망치인 4,600~4,800의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관련해 "너무 낙관적이다"라며 연준이 내년 2~3회 가량의 금리인하에 나서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너무 많은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케빈 뎀터 기술적 분석가는 "내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에서 한 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서 1분기에 얕은 조정이나 약한 하락세를 예상한다"면서도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멘텀 신호를 고려하면 앞으로 6~12개월 동안 소형주가 크게 올라 대형주 대비 아웃퍼폼할 것을 시사하지만, 그렇다고 대형주를 내던져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6.6%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2.8%,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3.9%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6%) 하락한 12.4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 연휴로 휴장할 예정이며 1월 2일에 2024년 첫 거래를 시작한다.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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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잘 나가던’ 美 달러화, 3년래 처음 연간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를 보이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마무리 지었다. 올해 미국 국채금리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도 덩달아 출렁거렸던 점이 눈에 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산정한 달러인덱스는 작년 종가보다 2% 하락한 101선에서 올해를 마쳤다. 달러인덱스 연간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2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0.978엔으로 전일 뉴욕장 종가 141.360엔보다 0.382엔(0.2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390달러로 전일 뉴욕장 종가 1.10640달러보다 0.00250달러(0.23%)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55.66엔을 기록하며 전장 종가 156.44엔보다 0.78엔(0.50%)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뉴욕장 종가 101.207보다 0.121포인트(0.12%) 오른 101.328에 마감했다. 달러화 가치는 올해, 특히 하반기 과격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7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99.55에서 107.34까지 가파르게 오르기도 했다. 이 기간 11주 연속 상승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과속 우려 속에 10월 한 달 숨 고르기를 하던 달러인덱스는 11월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덩달아 하방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두 달간 달러인덱스는 하반기 상승분을 거의 반납할 만큼 이례적으로 빠르게 내려갔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장에 따라 미국 국채시장이 출렁거린 데서 비롯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분기만 해도 '고금리 장기화'를 연일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계속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으로 기조를 틀자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빠르게 자산에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달러화 변동성은 달러-엔 환율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달러-엔 환율은 7월 초 137.243엔을 저점으로 오름세를 타더니 11월 중순 올해 고점인 151.940엔까지 단숨에 뛰었다. 하지만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달러-엔 환율도 어느새 141엔 초반까지 내려선 상황이다. 달러인덱스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 마감했다. 올해 종가는 작년 종가보다 2.04% 하락했다. 스위스쿼트의 아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분석가는 "달러화 가치가 내년 몇 주 사이에 주요 통화 대비 가치를 회복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초에도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엔화의 약세 흐름은 올해도 이어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가치는 주요 10개국 통화 가운데 올해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다"며 "3년 연속 이같은 흐름"이라고 전했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해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했던 시기였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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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올해 마지막 거래일 하락…올해 14%↑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올 한 해 동안 금 가격은 고공행진 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금값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1.70달러 하락한 온스당 2,071.80달러에 올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약간의 조정을 겪었다. 글로벌 달러화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약간의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1.3선을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편, 올해 금 가격은 기록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한 해 동안 금 가격은 14% 급등했다. 올해 한때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후 중동에서도 전쟁이 터지며 안전 피난처인 금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 또 중앙은행의 긴축이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을 높였다. 내년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포렉스라이브의 저스틴 로우 환율 분석가는 "내년 금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1월에는 계절적인 훈풍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r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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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노무라 "우버·리프트, 투자의견 하향…전망 어두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차량 호출 기업 우버(NYSE:UBER)와 리프트(NAS:LYFT)에 대해 사업 전망이 어둡다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리프트 주식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축소(Reduce)'로, 우버에 대해선 '매수(Buy)'에서 '중립'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다만 리프트에 대해선 영업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도 기존 11.70달러에서 13달러로 올렸다. 우버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59달러에서 62달러로 올려잡았다. 노무라의 아닌다 다스와 마사타카 쿠누기모토가 이끄는 분석팀은 "리프트는 운전기사들의 운영 비용이 영업이익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차량 중개로 얻는 수수료도 올릴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리프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자전거 공유 사업으로 처하게 된 수익 저하를 해결할 기회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급증했던 여행 수요가 내년에는 진정될 기미가 보인다며 이는 우버에는 호재라고 노무라는 평가했다. 노무라는 "우버는 리프트 대비 더 덩치가 크고 수익성이 높다"며 "우버는 가격을 올림으로써 이용객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현상을 상쇄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리프트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41% 급등했고 12월에만 32%나 뛰었다. 우버는 올해 주가 상승률이 150%를 넘었다. 노무라는 "우버의 경우 사업 모델이 확장될 여력이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호재"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우버는 전장 대비 2.28% 하락한 61.70달러, 리프트는 3.89% 내린 14.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hjin